<전체이야기>
사무엘상,하서와 열왕기상,하서, 그리고 역대상,하, 우리는 이 책들을 통해 이스라엘 왕정 500년을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을 통해 그가 어떤 상황에서 그토록 아름다운 시들을 지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믿음을 지켰는지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의 삶과 솔로몬의 삶을 비교해 보면, 다윗은 너무 거칠고 고생스러운 삶을 살았고, 그의 아들 솔로몬의 따뜻한 온실 속 화초처럼 아버지의 보호 속에 매우 안전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나 우리 자녀들의 삶이 다윗보다는 솔모몬처럼 고생도 좀 덜하고 평안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삶은 솔로몬보다 좀 더 크고 넓은 하나님의 안전한 온실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세상은 전체가 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안전한 온실이기 때문입니다.
삶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느껴질수록, 나의 삶이 남들보다 더 넓고 큰 하나님의 온실 속에 있다고 생각하며 믿음을 더욱 지키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형을 피해 안전한 집을 떠나 외삼촌 집으로 도망하던 야곱에게도, 애굽(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에게도 하나님의 돌보심은 언제나 쉬지 않고 한결같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도 지켜보고 계시며, 보호하고 계십니다. 다윗의 시가 나의 믿음의 고백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합시다.
<읽은 후 묵상>
이스라엘 역사뿐 아니라,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다윗만큼 유명한 왕은 드물 것입니다. 특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30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한 다윗이 자신의 후계자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면서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이보다 멋진 유언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 믿음의 선배인 다윗이 남긴 유언대로 살고, 우리 후손들에게도 다윗과 같은 유언을 남기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