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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1독24시] 단 10장 ~말 4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7-11-28 19:09    

<전체이야기> 

이제 구약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유다 사람들은 3차에 걸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는데, 귀환할 때에도 3번에 걸쳐 귀환했습니다. 첫 번째 귀환은 페르시아 제국이 남유다의 총독으로 임명한 남유다 출신 스룹바벨의 인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귀환자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지난 70년간 바벨론에 살면서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삶의 터전을 모두 다 버리고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시킬 꿈을 가지고 바벨론에서의 삶의 근거지를 두고 다시 귀환한 것입니다. 예루셀렘은 지난 70년 전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황폐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뭉쳐 예루살렘을 재건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과 사마리아인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했고, 안타깝게도 성전 건축이 자그마치 16년간이나 중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을 다시 독려하기 위해 하나님게서는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그 후 2차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2차 귀환은 학사 에스라의 인도로 이루어졌으며, 3차 귀환은 총독 느혜미야가 귀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느혜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함으로 예루살렘을 사람이 살 만한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중요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에스라와 느혜미야는 힘을 합해 귀환공동체가 성전이나 성벽 재건을 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게 하는 일을 해냈습니다. 초막절을 지키며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의 내용을 학사 에스라의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배우게 되자, 모든 백성이 울었다고 성경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그 사랑에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1차 귀환과 2차 귀환 사이에 페르시아에서 일어났던 일이 바로 에스더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순으로 다니엘, 학개, 스가랴, 에스더, 느혜미야, 말라기 순으로 성경을 들을 것입니다. (에스라는 역사순으로 듣기 위해 다소 번거롭더라도 책 사이사이에 역사순으로 정리해서 듣습니다.)  

이것은 역사순 <1년1독 통독성경>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순이 아닌 주제별 성경의 순서대로 성경을 본다면, 예레미야보다 150년 후대의 사람인 느혜미야를 예레미야보다 훨씬 먼저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약 후반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계속해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읽은 후 묵상>  

구약시대가 끝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끝이 쓸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페르시아에서 돌아온 귀환공동체가 처음에는 제사장 나라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서 신앙의 열정이 식어갔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우상숭배를 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형식적으로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조차 별 관심이 없어진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언제 어떻게 사랑하셨느냐고 반문할 정도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라기 이후 400년간 침묵하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듣고 읽고 만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