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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1독24시] 겔 21장 ~ 단 9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7-11-28 19:08    

 

<전체이야기>

 

바이블 통트랙스7 가운데 3번째 트랙은 ‘페르시아 7권’입니다. 페르시아 7권이라 함은 성경에서 페르시아 제국과 관련된 7권의 책을 일컫습니다. 특히 구약 39권 가운데 7권이 페르시아 제국과 관련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유다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1,2,3차에 걸쳐 포로로 끌려가 70년간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앗수르 제국을 물리친 바벨론 제국이 이번에는 오히려 페르시아 제국에게 멸망했습니다. 그러자 바벨론 제국의 식민지 나라들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은 갑자기 그들의 지배자가 바벨론에서 페르시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국의 변동 가운데 숨죽이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던 남유다를 포함한 바벨론 식민지 국가 백성에게 페르시아 제국의 왕 키루스 2세(고레스 왕)가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페르시아 제국이 내린 조서의 내용은 놀랍게도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사람 가운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도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에 3차에 걸쳐 포로로 끌려갔던 남유다 사람들이 다시 1,2,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페르시아 제국이 남유다를 지배하게 된 때에 기록된 7권의 책이 바로 다니엘, 에스라, 학개, 스가랴, 에스더, 느혜미야, 말라기이고, 이 7권의 책은 모두 페르시아 제국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페르시아 7권’의 분위기는 ‘다시 시작하는 제사장 나라를 향한 기대’입니다.

 

왕정 500년 동안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서의 70년간의 재교육을 통해 더 이상 왕정이 아닌, 아브라함과의 언약으로부터 그 오랜 시간 기다려오신 하나님의 꿈이셨던 제사장 나라의 꿈을 다시 꾸게 하신 것입니다.

 

당시 남유다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나라의 주권이 없는 남의 나라의 식민지였으며 페르시아 제국 총독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는 정치적으로는 남유다를 통치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자유를 주었기 때문에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귀환공동체는 다시금 제사장 나라의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귀환공동체는 바벨론 제국에 의해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재건하며, 그 성전을 중심으로 새롭게 제사장 나라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읽은 후 묵상>

다니엘과 에스겔은 남유다의 멸망으로 말미암아 조국을 떠나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당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대부분의 남유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조상들의 죄를 뒤집썼다고 억울해 하고 있었습니다. 70년간 하나님께서 주신 징벌을 달게 받고 다시 제사장 나라를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러한 시대에 한 여름 얼음냉수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사람이 다니엘과 에스겔이었다면, 오늘은 바로 우리들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