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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박국 1장/ 어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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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5-12-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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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1장/ 어찌하여!!! 399장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실 앞에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헤아려 보아야만 합니다.
1절, 선지자 하박국의 묵시로 받은 경고라
하박국서는 하박국이라는 한 개인이 경험한 것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하박국이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가 바라보고 경험했던 이스라엘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
전혀 예기치 못했던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
놀랍고 두려운 이런 일련의 사태 속에서 믿음이 무엇이며,
믿음의 능력을 경험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보면서 그렇게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기대하던 방식대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전혀 엉뚱(?)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괴로워 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선지자의 체험담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선지자이기에 그의 경험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왔고, 오늘 우리에게 좌우에 날이선 검으로,
또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제공해 주고,
오늘의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봐야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말씀으로
우리 가슴에 전달되고 있는 것입니다.
2-4절....
2-4절에서의 이스라엘의 불법과 불의, 그리고 5절이하에 나오는 바벨론의 등장과 횡포,
만행 들을 보면,
이런 상황은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동일한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습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로 1장을 읽어보아서 알겠지만,
오늘날의 모습과 전혀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천만명이 주님을 믿지만,
이 나라는 어둡고, 도덕적으로 매우 더러운 상황 속에 처해 있습니다.
각종 비리와 불법에 기독교라고 이름하는 사람들이 연루되어 있고,
이 나라의 교회에 대해 세상 사람들은 기대조차 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고 있고,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교회는 교회 그 자체를 유지하고자 열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점점 생명력을 잃어가고,
종교화되고, 사람들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사람들의 욕심을 채워주고,
욕심을 채워주는 기관으로 전락해 버리는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치리’를 하기가 어려워졌고,
치리를 하면, 오히려 교회를 비방하고 욕하고, 오히려 교회를 공격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다른 교회에 가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면,
언제나 환영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액면가 그대로 제시하면,
우리들 모두는 다 교회를 떠나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모호하게 말씀이 선포되고, 어정쩡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적당히 회색분자로서 자기 위치를 지키면 그래도 양심이 바른자라는 말을 들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 말씀처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사람들이 사회 처소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이 땅의 불의와 불평등, 불법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바벨론과 같은 위협적인 요소들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예수를 믿으면 나의 삶의 모든 두려움과 고통의 요소들은 다 없어진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여전히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내가 바르게 공의를 행하고, 정직을 행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감화감동을 받아서 그들이 저절로 우리를 따라 한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더 기승할 것이고, 오히려 원수들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릴 것이고,
공포와 두려움의 요소들은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우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가 도덕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우리를 핍박하고 거절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착각하지 말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것이 평탄하고 어려움과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과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무의미한 것같고, 힘도 없는 것같고,
도저히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가 되지 않는 그런 지경에 처한다고 해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고백하고 악의 무리와 싸워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나의 삶의 정황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지만, 믿음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럴 자신이 있습니까?
이렇게 할 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고 있습니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포기한다고 해도
믿음만은 버리지 않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믿음, 믿음을 가지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잡초처럼, 그런 고통의 현장에서 다져지기를 원하십니다.
온실에서가 아니라
험한 세파속에서 믿음을 굳건히 갖기를 원하십니다.
조그만한 어려움이 와도 믿음을 버리는 그런 나약한 자가 아니라
그 어떤 고통 속에서도 딱 버틸 수 있는
오히려 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그 믿음을 갖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나의 삶의 고통 앞에 어떤 자세를 취했습니까?
그렇다고, 1장에서 하박국 선지가 비통하며, 괴로워하며 부르짖는 과정을 무시하면서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런 부르짖음 속에 출산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고, 갈등해 보고 또 갈등한 가운데 갖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과정이 있었습니까?
이 땅의 불의와 불평등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울어보았습니까?
여전히 악한 자들이 잘 살고, 편법을 하는 자들이 큰 소리치고,
권력있는 자들이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분 하나님 앞에 따져보았습니까?
세계의 불의와 불법들이 팽배한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울어보았습니까?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외쳐보았습니까?
일년에 이 나라에서 낙태되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아우스비취에서 죽은 유대인숫자 만큼
되는 것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전혀 이 땅의 교회가 이 사회에 기대조차 주지 못하는 것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해 보았습니까?
하박국은 탄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탄식없이 내가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연단되지 않고, 불무불에 들어가보지 않은 믿음은
정말 필요할 때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럼, 하박국의 탄식이 무엇입니까? 무엇에 대한 탄식입니까?
2-4절을 봅시다.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언제까지 (살려달라고) 부르짖어야 주께서 들어 주시겠습니까?
내가 ‘횡포!’라고 외쳐도 주께서 구해 주시지 않으십니다.
어째서 나에게 불의(허망한 일)를 보게 하시며 악(패역)을 목격하게 하십니까?
파괴와 폭력이 내 앞에 있고 다툼과 분쟁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법이 무시되고 정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의로운 자를 둘러싸고 있으므로 부정이 판을 치게 되었습니다“
하박국의 탄식은 이스라엘의 횡포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고,
그 결과 더 이 나라가 율법이 무시되고 공의가 실현되지 않고,
부정이 더욱 더 판을 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기에 이 땅에 불의가 더 팽배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잘못하고 있다는 항변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런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도와 주셨다면, 이러지는 않았을 텐데...
하나님이 빨리 역사하지 않았기에 이 사태가 이렇게 더 나빠졌다고...
여러분들은 이런 기도해 보지 않았습니까? 저는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하나님이 빨리 자신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지 않았기에
자신은 못볼 것을 보고 있다고 따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자신은 마치 의로운 자인 것처럼 서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불의자를 동조하는 불의(?)한 분으로 몰고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어리석은 자세이죠...
우리가 자주 이런 잘못을 저지르는데, 참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 사회의 잘못과 이 사회의 횡포에 마치 나는 무관하고 나의 잘못이 없는 것처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나를 이 사회에 연합해서...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부르짖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박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가??)
자신을 이스라엘과 분리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런 잘못을 곧잘 범합니다.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전에 자신의 자리를 잘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박국의 부르짖음을 보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관점이 있습니다.
지금 하박국은 사회의 정의를 중심으로 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사회정의의 입장에서 부르짖고 있다는 것입니다.
1) 이것을 보면, 우리는 신앙과 삶을 구분해서는 안됨을 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공의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 하나님의 정의가 넘쳐나도록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안다고 했습니다.
약하고 어린자들을 학대하고 보살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사람은 아닌
것입니다.
연약한자의 약점을 감당할 때, 거기에 하나님의 공의가 있는 법입니다.
2) 이 사회에서 도덕과 공의는 바로 이 나라의 영적상태를 보여줍니다.
영적상태가 나쁘면 이 나라의 도덕과 공의는 나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적상태는 좋은데, 이 사회에 불의가 팽배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의 모습은 어떻다고 봅니까?
이 나라의 영적지수는 어떻다고 봅니까?
다음으로, 우리가 생각할 것은, 2절입니다.
하박국이 그렇게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않은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왜요?
기도응답이 없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기도에 응답할 가치가 없을 때, 주께서 응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또 하나님 나름대로 계획하신 뜻이 있을 때, 그 때까지 응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후자입니다.
하박국이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의 나름대로의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불의를 보면서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는 것은 오래 참으시는 가운데 죄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참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때가 되매, 바벨론을 들어 사용하시듯이,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또 반면에 이런 죄악의 모습들을 스스로 자각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문제 앞에 믿음을 가진 자들은 부르짖음으로 스스로 겸비할 것입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보면서
자신들이 참으로 율법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스스로 보게 하기 위해
응답이 우리가 생각하기에 늦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에는 오차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기도를 주께서 듣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위의 말씀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행동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1) 자신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고, 회개해야 하며,
2) 스스로 더 자신을 겸비해서 죄악과 싸워야 하며,
3) 공의가 살아 역사하도록 나의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4) 기도만 하다가, 삶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와 동시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취해야 할 행동들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하박국은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나의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신 것 같지 않은가?)
하박국의 탄식이 이렇게 실시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렇게도 응답하시지 않으셨던 주께서 응답하셨습니다.
5-11절입니다.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5-11절, 사납고 성급하여 자기 소유 아닌 것을 겁탈하는 자.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식물을 움킬 하는 독수리 같은 자, 오직 힘만 가지고 온 세상을 짓밟는 강포자 갈대아(바벨론) 사람을 일으켜서 유다를 심판하시겠다고 하심
*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선민이라고 해도 반복되는 죄악을 하나님은 관과하시지 않으십니다.
6절,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심판하시겠다고 하심
그리고 이 갈대아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하면서, 참으로 무지막지 하고,
11절처럼, 자신의 힘을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고 강조함으로
1) 이스라엘의 심판이 매우 무서울 것을 보여줌
2)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심
3) 그런데 하나님의 일하심이 때로는 우리가 납득이 안가고 이해가 안되는 일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것들을 보면서,
여전히 하나님이 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세상의 하나님이시며,
크리스챤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불신자들의 하나님도 되심을 믿고,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우리의 인생을 의탁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비록 오늘날에도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악이 팽배하고, 불의가 판을 치는 이 세상...
전쟁과 기근이 끊이지 않고..
연약한 자가 더 고통을 받는 이 세상...
(심지어 나는 어떤 상대방을 그렇게 사랑하는데, 그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
(내가 그렇게 기도했는데...왜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응답이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은 응답이었습니다.
심판하시는 것을 옳습니다.
그런데, 심판을 하나님이 직접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결코 의롭지 않은....자신들보다도 패역한 갈대아 사람들에 의해 침략을 당하는
심판으로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해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축구에서도 질만한 나라에게 지면 그래도 위안을 삼는데, 지면 챙피한 나라에게 지면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하박국의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상, 심판을 받은 입장에서는 심판만 받으면 되는데, 이양이면 찬밥 더운밥을 따지면서
심판을 받겠다고 하니...참으로 불쌍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들이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이 자신에게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길 원합니다
그래서 말은 심판을 운운하지만 실상은 심판을 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언제나 자기중심에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비록 갈대아 사람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신인 여호와가 갈대아의 신보다
약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포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렇게 하십니다.
왜요, 그 갈대아에게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우선은 그들에게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두려워하게 되고, 종국에는 자신들의 신들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믿게 됩니다.
2) 그래서 이 일을 위해 경건한 자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들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게 합니다.
3) 동시에 이스라엘에게는 한 번 되게 맞고 끝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포로의 생활을 하게 함으로
철저한 회개와 깨달음을 갖게 합니다.
그래야 다시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회개하게 되죠...
4) 그리고 이스라엘 지도층들은 이런 갈대아의 공격으로 인하여 거의 전멸하게 됩니다.
전쟁에서 지면 언제나 평민의 고통보다 지도층의 고통이 더 크지 않습니까?
평민이야 밥이나 잘 먹게 해 주면 그만인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결국 전쟁에서 지게함으로 평들이 해방을 맞이한 것이죠...
즉 매우 복잡한 이해관계가 여기에 얽혀있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들을 선하게 처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보통 우리가 성숙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었죠...
5) 그리고 갈대아인은 이제 합법적으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됩니다.
힘을 신으로 섬기는 결과....그리고 포악하게 사람들을 다루면 동일한 심판을 받는다는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죠...안 그렇습니까?
그리고 자신들의 신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구나....이것을 알게 됩니다.
예) 왜 이 나라 정치와 도덕이 이럴까요?
왜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계속 지배하고 있을까요?
이런 것들을 통해,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1)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하고...
2)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3) 그리고 때가 되면 각종 게이트 사건으로 그들의 치부들이 다 들어나게 됩니다.
인생무상이죠....
4) 그러면 약삭빠른 사람들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일을 열심히 하죠....등등
그러므로 너무 하박국처럼 세상이 더럽다고 해서
스스로 의로운 것처럼 행동하거나,
마치 자신이 무슨 심판자인것처럼 이 세상 다 없어지라고 말하거나,
그러면서 삶을 잃어버린채 체념이나 반골기질로 나가지 말고
오늘 우리가 나의 책임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언제나 항상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주목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주님의 역사하심이 시기적절하게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낙관주의자들이 되어야 하고, 동시에 현실주의자들이 다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12-17절, 그러자 하박국은 다시 하나님께 따집니다. 어떻게?
12-2:3 이것이 하박국의 마음에 어떤 의문을 불러일으켰으며, 하나님의 답변은?
- 하나님은 바벨론을 유다에 대한 심판과 경계의 도구로 세우신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바벨론이 단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심판의 주도자인양 잔악하고 포악한 행동을 일삼는데도
왜 하나님은 방관하시는가?
13절, 왜 침묵하시는가?
14절, 사람들을 어족과 곤충같이 비참하게 다루도록 내버려 두었습니까?
15절, 그들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했습니까?
16절, 제사에 분향하게 하십니까?
17절, 왜 계속 살육하도록 내버려 둡니까?
지금 하박국은 굉장히 괴로운 가운데 탄식하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하박국을 괴롭게 했던 것은,
이렇게 방관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박국이 평소에 알던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괴로웠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그럼, 하박국이 알던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고,
그것이 왜 하박국에게 딜렘마에 빠지게 했습니까?
12절입니다.
1. 여호와 나의 하나님
2. 나의 거룩하신 자시여
3. 주께서는 만세(영원)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4. 우리가 죽지 아니하리이다(언약의 하나님을 믿기에 나온 말)
5.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를(갈대아) 두셨나이다
6. 반석이시여(능하신 하나님이여)
7. 주께서 경계(징계)하기 위하여 그를 세우셨나이다
(=그들을 바로 잡으시려고 세우셨나이다)
특별히,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해 하박국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삶의 문제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하나님과 너무도 맞지 않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예) 우리의 목자이신데, 왜 나의 삶이 이렇게 곤고하게 하고, 되는 일이 없게 하는가?
예) 거룩하신 분이신데, 불의한 자들을 내버려 두시는가?
예) 신실하신 분이신데, 정말 성경의 약속과 축복들은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가?
예) 능력이신 분이신데, 왜 교회가 이렇게 힘이 없는가? 연약한가? 교인들도....
더구나 13-17절처럼 짓밟히고 또 짓밟힐 때, 더욱 더 이런 일들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까?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영화를 보면, 악은 끝까지 살아서 괴롭히지 않습니까?
2:1절, 성루에 서서 하나님이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2:2, 하나님이 대답하시는 것입니다.
1)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여전히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우리는 계속해서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응답이 올 때까지....
(이런 자세가 중요합니다)
2) 그리고 하박국은 하나님에 대해 더욱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이 거룩하심을 알았지만,
자신의 이해와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것들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신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에서도 지식의 분량은 다른 것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3) 또 우리는 이런 갈등들을 통해 신앙이 커지는 법입니다.
물론 주를 떠나지 않는 한도 안에서 말입니다.
대체로 이런 상황에서 신앙의 진위가 갈라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더욱 더 주님께 매달리는 것이 진짜 신앙이 아닐까요?
4) 그러면, 주를 버리고 떠난 자들을, 주님이 그 마음에 합하게 해서 떠나지 않게 하면
더 좋을 것이 아니냐고 도리어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다 잘 믿으면 좋을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닙니다.
데마를 보십시오. 데마와 같은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스스로 미혹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유다도 마찬가지이다.
(결론)
공의가 없는 사회 현실에서 하박국은 영적 파수꾼으로서 살았습니다.
시대의 악 앞에 의가 비참하리만큼 무너졌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하박국은 ‘어찌하여’라고 하나님께 외칩니다.
인간의 한정된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하려기 보다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상상치 못한 일이 응답되어졌습니다.
의롭지 못한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불의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 심판을 유예하고 계십니다.
13절, 비록 내가 예상치 못한 응답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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