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브라더스 맘입니다.
저는 6살, 4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만데요, 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실컷 놀아야 된다는 생각에 큰 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작은 아이와 함께 집에 데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이 자꾸 유치원을 보내라고 하면서
영어 골든벨에서 상을 탔네, 파닉스를 배워서 단어를 읽네 하면
저희 아이도 뭔가 선생님을 붙여줘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강의가 저에게도 약간이나마 존재하던 불안감을 없애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언어"로 받아들여지기에 앞서 "평가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강사님의 지적!
영어를 잘 한다는 건 외국인과도 의사소통을 잘 한다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한국인을 보면 "우와~~" 감탄을 먼저 하게 되죠.
어떤 사람이 운전을 잘 한다고 해서 "쟤 운전면허증 대학 가기 전에 땄대", 혹은 "쟤 운전면허시험 100점 맞았대" 등등이 중요하진 않다는 말씀. 운전을 해서 원하는 목적지에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죠.
영어도 마찬가지로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쓰임새가 있는 건데요,
어떤 광고를 보면 4살인가 5살 쯤 되는 한국인 아이가 오바마의 연설문을 외워서 똑같이 흉내를 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Yes, we can! 외치면서 노예제도폐지의 역사를 말하는 그 아이는 과연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앵무새처럼 달달 외워서 흉내를 내고 있는 그 아이는 영어를 잘 하는 걸까요? 외국인을 만났을 때 그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영어로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미국 아이들도 연설문을 외운다고 합니다. 자신의 나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방편으로, 또한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할 때 사용하는 화법(웅변 같은 거죠) 등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How are you? 라는 물음에 강의 들으러 오신 엄마들 대부분이 합창으로
"I am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대답했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외국인이 저 질문을 하면 거의 99% 같은 대답을 하는데요. ^^;;;
매번 저렇게 대답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냐... 하는 것이죠.
강사님이 말씀하신 예 중에 하나- 저도 아이들 데리고 보러 갔었는데요!
버블쇼에서 야노라는 외국인이 버블쇼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을 무대로 불러냅니다.
"Where are you from? 오디소 와쏘?" 라고 물어보니까 아이들이
"I'm from Korea!" 합니다. 얼마나 웃긴 시츄에이션인지요.... ㅋㅋㅋ 강사님도 그걸 보셨다니. ㅋㅋ
사실 제가 읽어 본 "잠수네 아이들"이나 "푸름이 아빠의 영재교육법" 등등에서도 영어를 배우기 전에 먼저 한글로 된 책을 많이 읽도록 권하고 있는데요,
이번 강의에서 말씀하신 "취학 전에 배우는 기술들"을 먼저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아닐까요?
**취학 전에 배우는 기술들**
1. 내 생각을 언어적/비언어적으로 표현하기
2. 다른 사람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 이해하기
3. 즐겁게 대화하기
4. 열린 마음으로 다른 문화를 대하기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가 하라면 학원을 몇 개씩 다니면서도 정작 자신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모른대요.
그런데 아이들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시냅스 연결과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어쨌든 동기 없는 연습은 훈련이 되고 -> 스트레스를 유발 ->뇌 코티졸 과잉상태 유발 -> 인지능력이 손상되어 뇌가 적절하고 생산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게 한대요. 이거 설명하실 때 저희 아이들이 좀 보살핌이 필요해서 잠시... 자리를 떴던 관계로.. 그 날 받은 강의안 내용을 그대로 적어봅니다.
아~ 정말 유익한 강의였구여~
마지막에 영어그림책 추첨할 때 못 뽑혀서 아쉽지만 아직 네 번 강의가 남았으니까요! 헤헤 ^^;;;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 강의가 제일 기다려져요.
"가정에서 영어환경 구성해주기"
아아.. 저도 해보고 싶어서 "우리집은 영어유치원" 이런 책도 사보고 했는데 막상 실천을 잘 못하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한국말에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영어라도 한 마디 할라치면 "한국말로 하세요" 이러는데... 이 거부감을 우찌하면 좋을지...
여러분도 오셔서 꼬옥 같이 들어봐요!! 그 동안 가지고 계셨던 궁금증도 해결해 보시고요.
그럼 다음 강의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