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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9. 29. 하나님 앞에 우리는 항상 함께 하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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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10-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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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시73:23) 시인이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라고 한 의미는 “영적인 교제를 갖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공간적으로 하나님과 떨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가까이 계시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139:8-10) 하나님은 우리에게 멀리 계실 수 없고 우리도 하나님에게서 멀리 있을 수 없습니다.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우리 안에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고 해서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영과 교제하는 일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셔서 우리 영과 마음에 성령님의 임재의 표시를 알려주셔야 하고, 우리도 마음을 열어 성령님께서 들어오셔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여 하나님을 갈망하도록 하고,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쉬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따금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구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은밀한 교제를 사모해야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한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와 함께 해야 합니다. 시편 73편의 시인은 한때는 하나님께 가까이 했지만 다시 멀어졌고, 그로 말미암아 그의 영혼이 헤매게 되었습니다. 자기 영혼이 길이 잃었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불성실하게 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성소에 들어가고 난 다음에서야 이런 큰 혼란에서 벗어나게 되고 마음을 열어 다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시73:17). 영혼의 쓰린 경험으로 깨달음을 얻은 시인은 전과는 다르게 행하겠다고 마음으로 결단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교제는 우리 생활을 온전히 힘 있게 수행하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교제는 우리의 느낌, 기분, 상상, 의지, 활동, 말에 스며들어야만 하고 그것들이 살아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떨어져서는 안 되고, 우리 존재와 삶 전체에 걸쳐 숨 쉬는 열정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과 갖는 교제에서는 불가능하고 오직 하나님과 갖는 교제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거룩한 것과 생명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만히 앉아 묵상하는 것은 아삽 시인이 원한 것은 아닙니다. 시인이 원하는 것은 항상 감사하고 스스로 경건하게 하나님께로 향하여 모든 기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임재 가운데 교제하고 안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시편7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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