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으로 > 김인희목사와 함께> 김인희목사의 목회칼럼
|
|
|
| 2024. 09. 22.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 전에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
 |
|
|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9-24 07:47
|
|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1:15) “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고”(애3:44) 우리의 기도가 다 상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도는 하나님이 기도 소리조차 듣기 싫어하시는 기도들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중언부언은 하나님의 귀에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라고 해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허공에 대고 기도하거나 즉흥적으로 기도하기보다는 또 따지듯이 하기보다는 먼저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을 찾는 가운데 기도해야 합니다. 은밀하게 혼자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의 전통처럼, 꼭 성전을 향하거나 성전에 나와서 기도해야 응답받는다는 생각으로 기도하기보다는 먼저 영혼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반드시 자신의 영혼과 하나님이 연결된 후에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없이 어설프게 하는 기도는 상달되지 못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자기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경청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기 전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섰다는 것을 충분히 의식하지 않으면, 이런 영적의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해도, 먼저 거룩하신 분 앞에 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권한이 전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 기도는 아무 뜻 없이 하는 기도가 됩니다. 비록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지만, 지금 나와 함께 하셔서, 나의 길과 눕는 것을 아시고,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는(시139:3.5) 하나님을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하늘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가 친밀한 교제 가운데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일방적으로 우리의 필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상달되지 않습니다. 잘못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이거나 생각이 분산되어 있거나, 세상일에 빠져 있거나, 영혼이 형식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과의 사이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는 것을 알면, 빨리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구주의 피 뿌리심을 구함으로 다시 하나님과 연결해야 합니다. 또한 나의 기도가 하늘 보좌 앞에 확실히 상달되었다는 확신이 있기 전까지 기도를 끝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씨름하는 가운데서, 죄를 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은혜를 받게 됩니다.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5)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