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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8. 11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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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8-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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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11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부활의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8:18-20). 여기서 주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라는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부를 때, 다양한 호칭들을 사용하지만, 호칭에 따라 서로의 관계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서도 “내 아버지”, “내 자녀”라는 호칭은 친밀한 가족 관계를 나타냅니다. 이런 것들을 마음에 두고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 혹은 “아빠,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아버지라는 이름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특전임을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이름이 다 똑같이 애정이 담겨 있고 친밀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할 때는 가깝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란 말은 인류를 초월하는 지극히 높은 존재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이름 앞에 “나의”라는 말을 붙여 “나의 하나님” 혹은 “언약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면, 그 이름의 의미가 우리에게 의미가 있고 은혜가 있고 생기가 넘치게 됩니다. 우리에게 아무것도 계시하지 않고, 어떤 친밀한 관계를 느끼지 못했던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이름도 비슷합니다. 이 이름은 모든 피조물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을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사용할 때는 남다른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전능하신 이로”, “여호와로”, “우리 주님으로” 계시하실 때는 갑자기 은혜와 감사와 능력이 임합니다. 족장들에게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셨는데, 이 이름은 보호와 위험한 때의 피난처, 주신 약속에 관한 보장을 확신하게 합니다. 이런 이름에서 하나님을 높은 망대, 피난처, 반석, 산성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됩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특별히 하나님이라는 존재 안에 있는 것, 곧, 인생의 끊임없는 변화, 불안정, 변하기 쉬움, 결국 유한함과 연약함 때문에 임하는 불안해하는 인생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주”라는 이름도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면 “주님의 이름”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맺은 관계임을 감사하게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역시 놀라운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누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이 말씀을 온전히 깨달을 때, 우리 영혼의 부요함과 기쁨이 넘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게 됩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누가복음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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