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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5. 26 예수님 안에 계신 하나님의 형상을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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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5-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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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이라는 제자가 예수님에게 “아버지를 보여주시면 족하겠다”라고 하자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답하셨다(요14:8-9).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말씀을 대하면 미친 자로 여기고 더 이상 상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는 예수님을 믿느냐에 달려 있다.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한 것에 대해 ‘참람하다’라고 말하면서 사형 언도를 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타당한 처사였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주님을 참람한 자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대인들의 잘못, 혹은 지울 수 없는 죄는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건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늘 찬양하고 말했지만, 정작 주님 안에 하나님이 그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에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란 사실을 부인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오늘날과 같이 세속화되어서 종교적 통찰력이 약화되는 때는 신앙을 도외시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4대 성인, 참된 신앙의 표상, 성스러운 순교자 등의 칭호를 붙여줌으로 스스로 위안을 받으려 하지만 이런 단어들은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위대한 한 인간으로 격하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그 말들은 양심을 마비시키며,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감격하여 도마와 더불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막는 결과를 초래하는 행위이다. 세상은 예수님을 본 자들은 하나님을 본 것이라는 진리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볼 때, 비로소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주를 아는 지식에 자라갈수록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확실히 보게 된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그 이상이다. 하나님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이유는, 우리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을 예수님 안에서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영혼의 눈으로써 하나님을 봐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 안에 신성으로 충만한 가운데 계셨지만,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모세의 얼굴을 가렸던 수건이 벗어져야만 볼 수 있고 성령님이 그 수건을 벗어지게 하신다(고후3:18). 비록 육체를 가지고 있고 죄성으로 인해 영안이 어두워졌어도 성령님 안에서 주님을 힘써 알아가는 가운데 주님과 한 몸이 되어간다면, 하나님을 점점 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성전을 지어가심을 알게 될 것이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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