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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5. 12 하나님은 우리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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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5-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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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2 하나님은 우리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건강한 가정은, 하나님과 가족 간의 관계가 친밀한 가정입니다. 서로 인격적이고 유기전인 관계를 맺어나가야 합니다. 친밀한 관계와 함께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개별적으로 서야 하고, 가족 안에서도 개별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 간에 친밀감과 하나 됨만 있고, 개별적으로 서 있지 못하면,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가정은 있는데 개인이 없다면, 이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과거 사회 분위기가 통일성과 하나 됨만 강조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생 교복을 통일시키고, 두발도 통일되고, 개인의 자율성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집안에서도 가부장적인 권위 가운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건강한 모습이 아닙니다. 가정이나 교회에서나 주님 안에서 하나이지만, 개별적인 존재로 서 있어야 서로 짐을 지는 자들이 되고, 서로 섬겨나갈 수 있습니다. 부부나, 부모 자식이나, 각자의 자율성이 있어야 합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다가, 엄마의 인격은 없이 오직 자식만 위한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만 뒷바라지만 하고, 자기 삶이 없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자기 의견도 내지 못하고, 지나치게 주변 사람에게 휘둘리고, 지나치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항상 섬겨야 하고, 남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자기 삶을 살지 못한다면, 문제입니다. 독립된 인격체를 갖지 못할 때, 겪게 되는 부정적인 증상들을 보면, 자기에 대해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상대방에게 화를 내고 싶어도 분노를 억제해야 하고,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남이 나의 선택을 대신한 것으로 인하여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은 내 마음과 달리 억지로 남에게 맞춰서 살기에 실망감과 원망이 떠나지 않습니다. “아니요”라는 말을 하지 못하기에, 직접적으로는 반대하지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비협조합니다. 이런 삶이 지속되면, 극단적인 의존을 하는 자들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급기야 자신의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홀로 있지도 못합니다. 늘 의존적이었기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남을 비난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들은 개별적으로 건강하게 서지 못함에서부터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경계를 정하고, 충동구매를 하고 섭식 장애와 늘 불안한 마음들은,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들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각 가정은 개개인의 독립된 인격적인 존재로, 스스로의 삶에 책임을 지는 자로 살아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님 안에서 올바로 섬으로 나의 삶을 올바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내가 서 있는 가정과 교회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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