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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3. 17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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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3-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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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라는 말씀보다 어려운 말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사물을 이해할 때, 오감을 통해 이해하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영혼을 보지 못하기에, 우리는 영혼에 대해 대충 이야기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인간의 안목으로는 하나님을 찾거나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마누엘’ 안에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뤄집니다. 외국에서 한국말을 쓰는 사람을 만났을 때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교제는 애완견과의 친밀감을 뛰어넘는 다른 차원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터놓고 교제하려면, 서로 간에 교감 되는 것이 있어야 하고, 인생의 항해에서 똑같은 배를 타야 합니다. 이것이 ‘임마누엘’의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손수 인간의 본성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언어를 통해서, 또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상상하게 해 주심으로 우리 마음으로 하나님을 느끼게끔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을 취하시고”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 본성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교제를 하시고자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간격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의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또한 우리가 보는 것은 사람이 하는 행동들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었고, 교제가 단절되었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는 은혜로 임마누엘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뤄집니다. 오직 임마누엘을 통해서만 그리고 임마누엘 안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생명이 있고 더 풍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기에 당당히 하나님 보좌 앞에 나갈 수 있고, 실제적인 교제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욥이 고백했듯이, “이제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욥42:5). 이것은 마치 사람이 사람을 대하듯 친밀하게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했지만 생명이 보존되었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곳의 이름을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의 브니엘로 지었던 야곱처럼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민수기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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