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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1. 21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가 정화되고 성숙하도록 훈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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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0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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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도 암담한 현실 앞에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부르짖어도 응답 되지 않고 삶이 여전히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할 마음을 상실하곤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여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예기치 않은 은혜’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때” 큰 기쁨을 얻고 다시 용기를 내어 기도합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만의 일이 아닙니다. 한 시인은 이렇게 외칩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시102:1-2) 얼마나 응답이 없었으면 이런 고백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시인은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시102:17) 이처럼 우리의 기도에는 하나님이 외면하실 때도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아십니다.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139:4) 이런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실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지 않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직접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은 실제적이고 교제 또한 실제적입니다. 응답은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응답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정화된 기도를 바라시고, 세속적인 기도가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기도로 성숙하길 원하십니다. 물론 처음부터 정화되고 완전한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점점 품어나간다면 기도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올리면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단지 입술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기도, 전인격적인 친밀한 교제 속에 나오는 기도가 됩니다. 이런 기도를 위해서 하나님은 응답의 시간을 조절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응답하신다면, 우리는 이런 기도를 배울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자라가지 못할 것이고, 정화되지 않고 세속적인 기도뿐일 것이고, 주님과의 하나 됨은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기도 안에 섞여 있는 잡초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의 야망과 정욕을 위한 기도들은 정화되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유익과 필요만을 채우려는 기도들은 성숙한 기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관심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련을 통해 기도가 성장하길 원하시고 보좌에 상달되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편10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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