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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1. 05 성경(29) 말씀은 제자로서의 삶 살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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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3-11-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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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눅9:23-24)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들은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삽니다. 제자의 삶은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이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늘에서 이룬 뜻을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오늘을 삽니다. 그러하기에 제자들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자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점점 주님을 닮아갑니다. 이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주님처럼 겸손과 사랑의 가치관을 가지고 삽니다. 주님을 따라가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집니다. 제자는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고’ 주님을 따라갑니다. 자기 목숨을 구원하려면 자기 목숨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오늘날은 너무 쉽게 예수를 믿고 자기를 포기하는 것 없이 예수를 믿으려고 합니다. 너무 쉽게 믿기에 예수님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는 준엄한 말씀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자기 부인이 없는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를 값싸게 취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겠다”라고 했으면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반드시 고백해야 하고, 주님이라고 고백했으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자기 자신을 끝내는 것입니다. 나의 지난날의 희망과 꿈과 목표를 끝내는 것입니다. 옛사람을 예수 안에서 죽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가 1517년 종교개혁을 했을 때,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는데, 반박문의 넷째 항목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신을 미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자기 부인보다 자기 성취에 혈안인 사람에게는 낯설게 들리겠지만 반드시 순종해야 할 말씀입니다. 주님께 대한 헌신에는 날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삶의 무거운 짐을 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옛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새사람을 덧입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제자의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 옛사람을 부인하고, 육체의 생명이 끝나고 잃는다고 해도, 그만한 희생의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과 함께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오늘도 자신에게 베푸신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갑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마가복음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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