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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7. 24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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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7-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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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주님이 유대인과 이방인의 막힌 담을 허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화해자로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화해자는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상호조화를 가져오게 하고 차별과 차이를 해소하는 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절제가 필요하고 용서하고 오래 참고 인내하는 법을 배우는 가운데 사랑으로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강같이 흘러가길 원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화해시키셨고, 하나 됨을 막는 모든 것들의 휘장을 위에서 아래로 찢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은혜와 복음을 안다고 해서 화해자로서의 삶은 쉽게 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회 분위기가 이런 일에 무관심하거나 대립과 갈등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나에게 피해를 주거나 무례하게 행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용납된다는 생각들을 갖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화해자로 산다는 자체가 두려움과 염려를 줍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두려움과 염려로부터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기도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에는 강도 만난 자들이 너무 많이 있기에 우리는 강도 만난 자들의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비록 우리가 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면서 삶을 맡겨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와 함께 중요한 것이 야고보가 말씀했듯이,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의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듣기는 더디 하고 말하기는 속히 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말하기를 빨리할 때 유익보다 해를 끼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한 번 입으로 한 말들은 다시 주어 담는다는 것은 어려운 법입니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경청’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도 되지만 명료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얻게도 합니다. 많은 경우 상대방의 말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나는 다 알고 있고, 심지어 무슨 생각까지 하는지 다 안다고 한다면 그런 대화는 좋게 끝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말을 더디 하는 것’은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화해는 쉽지 않고 금방 이뤄지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인내가 요구됩니다. 종종 고통스럽고 값비싼 희생을 베풀고 자신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화해를 이루는 것은 그나마 우리 자신이 먼저 손해를 보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사회의 갈등과 나라들과의 갈등들은 쉽게 해결되는 것들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 이웃과의 관계에서 화해자로 오늘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는 일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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