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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7. 3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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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7-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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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겸손과 인내 그리고 관용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자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겸손은 내가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믿는 이유를 그들에게 설명할 수 없을 때도 있음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관습과 관행, 제도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영향을 받습니다. 사람은 그 렌즈로 세상을 보고, 다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변화가 찾아온다면, 그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신뢰 관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변화로 이어지는 관계를 쌓는 데 어떤 때는 평생이 걸리기도 합니다. 인내는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잣대로 함부로 서로 평가할 때 자제력을 발휘하는 일입니다. 정치에서도 ‘진보와 보수의 갈등 안목’을 가지고 서로를 평가할 때,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관용은 의지를 가지고 사람과 그의 생각과 주장들을 기꺼이 분리하는 일입니다. 내가 속한 세상에는 관용을 베풀어야 할 지인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을 통해서도 뭔가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관용입니다. 비록 서로들 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방은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복음 중심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공통점을 모색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넘어 공통점을 찾는 일은 공익을 증진할 뿐 아니라 서로 간의 거리도 이어줍니다. 세상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 그리고 종교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공동의 선’을 찾아 함께 공유하며 서로 간의 관계를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주님은 강도 만난 자에게 “누가 너의 이웃이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중심으로 이웃을 설정할 것이 아니라 ‘강도 만난 자’를 중심으로 그의 이웃이 되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다문화로 이뤄진 현대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관점을 제시해 줍니다. 주님은 기꺼이 ‘죄인과 세리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들과 기꺼이 식탁교제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죄인과 세리들과는 애당초 말조차 섞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수가성 여인에게도 말을 먼저 걸으셨습니다. 자기주장을 하고 다툼과 시기의 세상에서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덧입어야 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3:14-18)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로 지키고...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출34:22, 레2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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