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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6. 26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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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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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자녀가 없을 때, 그의 삶은 소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역시 아브라함처럼 인생이 산산이 부서질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주님은 우리가 그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십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불신자일 때는 내 마음과 뜻대로 삶을 설계하고 내가 결단한 길을 가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것을 믿음 가운데, 예기치 않은 길을 들어서고, 기대하지 않았던 삶이 펼쳐져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이레’의 은혜로 순간마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바울도 로마황제의 재판을 2년 동안 기다리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빌1:12-13)라고 고백합니다. ‘도리어 복음 전파가 감옥 안팎으로 전파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황제에 의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재판을 기다리는 감옥 안에서도 복음이 전파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부서지고 끝난 것 같아도 끝난 인생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라고 고백하고 우리의 삶을 맡깁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맛을 내는 소금입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소금을 거름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필리핀 코코넛청에 따르면, ‘소금은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고 수확량을 늘려주고, 소금을 비료로 쓴 농부들은 소금을 안 썼을 때비해 125%의 수확증가를 이루었다’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말씀 속에는, ‘세상에 맛을 더하거나, 세상이 부패하지 않게 막아 주는 역할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거름더미가 되어 세상을 살아나게 하라’는 명령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셨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세상을 살리는 거름이 되는 것 역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공동의 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단지 전도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 존중을 받는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빈부차별을 타파하고, 정의와 공평의 세상을 만들어갈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해와 비’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다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한복음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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