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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6. 5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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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6-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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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살지만 천국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빌1:27). 즉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세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재림 이전에는 하늘의 도성과 땅의 도성, 양쪽에 속하면서 살고, 하늘의 도성의 왕은 그리스도이시고, 땅의 도상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권력욕과 지배욕의 도성”이라고 했고, “땅의 도성은 자신들의 유익만을 구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대신 지배하는데 힘을 쏟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본질, 진리, 인간 됨의 의미에 있어서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즐비합니다. 과거의 도덕, 진리, 생활방식을 ‘보존’하기 원하는 이들(보수주의자)과 도덕, 진리, 생활방식이 시대 및 지식의 변화와 더불어 ‘진보’하기를 원하는 이들(진보주의자)과의 충돌은 불가피하고, 정치와 같은 영역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이런 현상들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신실한 제자로서 주님께 소망을 두는 가운데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살아갈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동시에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사람들은 개인주의 신앙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한 몸으로,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 받았음을 알 때, ‘함께’ 각자의 영역에서 세상을 변혁시키는 제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로 살려면,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에 관한 말씀, 갈라디아서 5장에서 육체의 소욕을 죽이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라는 말씀, 베드로전2장에서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서,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주님이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공유해야 하는 말씀들입니다. 이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숲의 나무’와 같이 세상을 정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나무’는 세상의 유해가스를 받아들이고 생명을 주는 산소를 세상에 내놓음으로 공기의 질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 그늘, 열매, 안식처와 같은 것들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고, 이런 삶은 세상에서도 공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중에 하나는 우리가 성령의 소욕을 좇음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맺는다면, 이 세상은 우리를 통해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5:22-2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사도행전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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