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2. 5. 15 하나님의 인도 어떻게 받는가?(19) |
 |
|
|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5-27 11:32
|
|
하나님의 인도가 우리에게 절실한 이유는 우리의 삶에 원치 않는 고난, 부당한 고난이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 앞에 살아야 하는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뜻을 묻게 됩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인생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생의 날들은 짧고 악하며 슬픔과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은 많은 죄로 얼룩져 있고, 많은 욕망의 덫에 잡혀 있고, 많은 두려움에 매여 있고, 많은 염려에 빠져 있고, 많은 호기심으로 산만하고, 많은 허영에 얽혀 있고, 많은 실수에 둘러싸여 있고, 많은 수고에 약해져 있고, 유혹에 짓눌리고, 쾌락에 멈춰서고, 소원에 시달린다. 오, 하나님의 계획에서 어긋난 이 모든 것은 도대체 언제 끝날 것인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 중에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고 사랑이 많으신데 왜 무죄한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는가? 내가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필요한데 어디 계시는가? 믿음의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는 또다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나의 고난은 하나님의 뜻인가?” 물론 우리는 현재의 나의 고난이 끝날 것이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을 믿지만, 현재의 고난 앞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우리입니다. 고난은 죄의 산물이고,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역설적으로 하나님은 고난을 허용하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가장 어두운 순간에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바울의 말은 고난의 역설적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외친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고난 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칼빈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이렇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병에 걸릴 때, 우리는 신음하고 아파하며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가난에 찌들 때는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는 것이 마땅하다. 모욕과 멸시를 당하고 상처를 입을 때면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면 당연히 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러면서 칼빈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고난은 겸손케 하고 소망을 품게 하며 순종을 가르치고 훈련과 회개에 이르게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부합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빚어가신다는 것은 기독교신앙이 기본입니다. 우리가 내 자신을 볼 때, 나의 인생이 그저 그렇고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온갖 고난 앞에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끝내실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와 고난과 비극들은 결코 마지막 단어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중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지금 내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지 묵상하면서 오늘도 살아가야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이사야50:4)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