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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20 하나님의 인도 어떻게 받는가?(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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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3-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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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 경험과 우리의 시간 경험은 같지 않습니다.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은 모든 시간이 현재처럼 살아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이런 흐름의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매 순간 오늘의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시각이 아니라 우리의 시각에서 보면, ‘과거는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후회한다고 해서 과거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능히 바꾸십니다. 또한 ‘미래는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내일을 염려한다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이유는, 뜻대로 사는 오늘의 삶을 통하여 과거를 구속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불안한 미래를 위하여 잘 준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 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과거를 구속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값싼 것은 아닙니다. 비록 죄악을 미워하시지만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에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긍휼을 베푸시길 원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곳입니다. 얼마나 죄를 엄하게 다루시는지를 보여 주지만, 동시에 얼마나 긍휼을 베푸시길 원하시는지를 보게 됩니다. 십자가를 볼 때마다 죄악의 심각함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탕자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은혜가 필요합니다. 은혜가 없다면, 암울한 과거와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난날의 나의 삶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은혜는 하나님 앞에 안기게 합니다. 이때 우리는 내가 한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은혜를 베푸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진실한 회개와 믿음으로 주님께 돌아서면 다함이 없는 은혜를 경험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의 결과를 축복으로 바꾸시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용서하지 못할 만큼의 죄악은 없고,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악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악용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뒤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고 해서 더 많은 은혜를 얻고자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롬6:1) 악용하는 삶을 점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고, 언약의 축복들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착각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강퍅한 사람들은 회개할 수가 없고, 점점 자기 자신에대해 절망하는 인생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지 말지를 선택할 자유는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바꿀 자유는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과거의 삶만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구속하고 내일의 삶을 복 되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라디아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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