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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3 하나님의 인도 어떻게 받는가?(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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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2-03-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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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심지어 미래를 예견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견할 뿐입니다. 미래를 예상할 수 있지만 생각한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시대나 유토피아적 몽상가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의 예언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지만, 예측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내일 일도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나의 인생이 내 생각, 내 손에 있다고 생각할 때 비극은 발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두려움과 염려’가 항상 따라옵니다. ‘두려움’이고 해서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미리 예방하게 해서 유익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두려움 앞에 힘을 모으고 강한 의지를 다지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두려움을 이기는 비결은 그것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울 때마다 무엇을 더 두려워해야 할지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10:28). 실직하는 것보다 더 두려워할 것은 가정의 고통을, 죽음보다 지옥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에서 생겨나는 고결한 두려움이 있고, 회의와 불신의 산물인 잘못된 두려움도 있다. 전자는 우리를 희망으로 이끌어 우리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지만, 후자는 절망으로 치닫게 한다...... 전자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잃을까 두려워하지만, 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날까 두려워한다.” 이사야선지자는 하나님을 만나자 “화로다 나요!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두려워했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도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라. 전능자의 분노를 무서워하라....”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두려움에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믿음이 동시에 있습니다(마10:29-31). ‘염려’ 역시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로 조심하게 하고, 심각한 문제에 대해 지혜롭고 신중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염려의 위험은 비현실성에 뿌리를 두고, 아직 있지도 않은 일을 걱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쓸데없고 에너지를 소모시켜 마음의 안전을 빼앗습니다. 또한 우유부단함을 줘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염려할 때마다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면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됩니다.’(빌4:6-7) 또한 기도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는 가운데 미래의 긍정적인 소망을 갖게 되고, 오늘의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됩니다. 믿는 자들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축복 가운데 하나는 미래가 밝고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주님이 항상 함께하심을 알기 때문이고, 주님과 함께 보좌우편에 앉게 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엡2:6). 주님은 훗날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고 모든 아픔을 치유하시고, 아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에 삶을 오늘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라디아서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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