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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4. 4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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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1-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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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말씀하신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장사지낸 예수님에게 향유를 바르기 위해 무덤을 향하여 가던 여인들이 서로 말합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을 열어주지?” 여인들이 무덤에 가까이 왔을 때, 무덤의 돌문이 활짝 열려져 있고, 그 무덤 안에 장사지낸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인들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서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노라.”고 말하자(요20:1-3), 베드로와 요한이 달려와 봤지만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이 “내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돌아갑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을 떠나지 못하고 밖에 서서 울고 있다가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의 시신을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천사들이 말합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마리아가 말합니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은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예수님이 서 계셨지만,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요20:4-13). 예수님이 묻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그러나 마리아는 동산지기인 줄로만 알고 간청합니다.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 녀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마리아야...” 그러자 마리아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이 보였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붙잡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나를 붙잡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고 말씀하셨고,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를 보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요20:14-18). 부활의 주님은 인격적이시고, 정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을 친히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승천하지 않으시고, 40일 동안 10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의 이름을 불러주신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불러주셨고, 지금도 주님의 따스한 음성은 여전히 사람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한복음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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