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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3. 21 십자가를 간과하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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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1-04-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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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십자가형벌은 정치적인 형벌이었습니다. 페르시아나 카르타고에서는 최고관리들에게 내린 형벌이었고, 로마에서는 로마인에게는 결코 허락하지 않고 하층민과 정복지에서 사용한 형벌이었습니다. 노예나 폭력적인 죄인들 그리고 사회에서 통제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리는 형벌이었습니다. 십자가형은 희생자를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벌거벗겨서 달아 놓음으로써 최악의 수치를 안겨주는 형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 형벌은 모든 것을 상실하게 만드는 형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폭력적이고 비열한 십자가 위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내어 준 바 되신 죽음이었습니다. 왜 이런 죽음을 당하셨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늘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살 길을 열어놓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처럼 대의를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니고 비폭력을 표방하심도 아니라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값을 대신 지불하신 죽으신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으심으로 자신을 죽인 자들을 비롯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십자가는 세상의 병약하고 무지하고 보잘 것도 없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못 받아주실 인생들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떠났던 탕자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님 앞으로 나올 수 있고, 탕자를 있는 그대로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은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이 안정감과 함께 평안을 경험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품을 사모하고, 오늘의 삶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맡깁니다. 신앙은 취향이 아니라 구원의 생명을 주기 때문에 갖습니다. 십자가와 부활보다 확실한 증거는 없기 때문에 증거가 없어서 못 믿겠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강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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