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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 24 십자가가 미련하다고 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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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1-02-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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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전에는 십자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거부하게 합니다. 메시아의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지혜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헬라인에게 십자가는 거리끼는 걸림돌이요 미련한 것이었습니다(고전1:22-25).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면, 정치적 독립과 함께 이스라엘은 만국의 우두머리가 되어 로마를 비롯한 열방을 통치하고 다스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예수가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오히려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을 비판하고 죄인과 세인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일련의 행동들을 보고 자신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는 아니었고, 심지어 십자가에서 무기력하게 죽는 것을 보고 더욱 더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오늘날도 유대인들의 생각입니다. 과거 최고의 지성과 교양과 철학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헬라인들은 십자가를 미련한 것으로 봤고, 오늘날 지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 역시 십자가를 거부합니다. 무슬림들은 십자가를 무력함의 상징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은 ‘죄와 죄의 악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을 아메바에서 진화된 존재로 보고 육적인 측면에서만 살게 하고, 말초신경을 자극하게 하는 것들을 추구하게 하고, 폭력과 증오 그리고 신성모독과 함께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만 파괴하는 것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와 자신과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사람의 최대약점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죄입니다. 십자가는 바로 이 모든 죄와 그 결과의 것들을 단번에 해결하게 하는 능력이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타락과 수치와 형벌과 고통을 끝내고 하나님과 친밀함을 갖게 하고 우리의 존엄함을 회복하고 영혼을 치유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십자가 외에 다른 것을 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한 평생 십자가 의미를 발견하고자 했고 전했습니다. 십자가가 밝히 증거 되었지만 가려져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부터 십자가의 의미를 확실히 깨닫고 십자가를 밝히 드러내야 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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