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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1. 1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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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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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서 3년 동안 바벨론의 언어와 철학을 배워야 했습니다. 이는 바벨론이 이들을 통하여 유다를 지속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계책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에는 바벨론의 정책에 순응하면서 살던지 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거부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이들은 바벨론의 문화와 관습을 배우면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한 결과 오히려 황제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처한 환경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우리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도, 그럴 때 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면서 사는 것이 더 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말씀에 따라 살고자 헌신해야 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3:12) 즉, 부름의 증거가 순종하기 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종한 뒤에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때로는 말씀대로 살고 싶지 않고 불순종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순종하고 하십니다. 호세아와 요나와 같은 선지자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자 하나님이 일하셨고 그들의 믿음은 더욱 더 온전해 졌습니다. 비록 우리 육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삶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순종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더 온전하게 하고 굳게 하게 만듭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3장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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