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으로 깨끗한 사람, 거듭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옛 사람은 자신의 욕심에 따라 살았고, 세상 삶의 방식처럼 자기주장과 자기 의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갈등과 다툼, 시기와 질투, 폭력과 전쟁의 고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을 보면, 인간 안에는 질투와 증오, 거짓과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죄악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노하는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자신의 분노에 따라 동생을 죽입니다. 이런 죄악 된 본성을 갖고 있는 한 세상의 갈등과 전쟁은 끝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인에게도 하나님은 찾아가셔서 사랑을 보여주셨고,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받아들이도록 하셨습니다. 그 후로도 하나님은 죄성 대로 사는 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보여주셨고, 급기야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 옛 사람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새사람이 되게 하셨고, 옛 사람의 죄성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2-24)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오와 앙심, 미움과 분노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이 내 안에 있다고 해도 우리는 이런 것들을 다스려 죄의 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사람으로서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엡4:32).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에 지체를 미워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살인하는 것입니다(요일3:15).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의와 진리의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새사람을 덧입은 자로서 서로 사랑함으로 우리의 옛 사람을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로마서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