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고통이 끊이지를 않는가?”,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는가?” ‘고통에는 의미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의 긍정적인면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고통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만나거나,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는 죄인’임을 아는 것이 큰 은혜인 것처럼, ‘고통을 느끼는 것’ 역시 은혜입니다. 물론, 우리는 ‘고통의 원인’을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무신론자나 회의론자들은, ‘세상에 고통이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은 없다’는 주장을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오히려 고통이나 악의 문제를 통해, 나의 죄악을 보게 되고,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사랑의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비록, 고통의 원인을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사람들은 인격을 논하고, 도덕률을 논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해결하셨듯이, 고통 또한 해결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에 오늘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고통을 통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시편의 말씀이 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119:67,71)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시편119: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