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아시샤 쟈 교수는 3월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몇 주 후에 사라질 바이러스가 아니고,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12-18개월가량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라고 했고,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암울한 예측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우리나라 대구지역 확진 환자 중 80%는 경증환자인데 이들은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고 열이 날 경우 해열제를 쓴다든지 대증적치료를 하면 회복이 된다고 했고, 3월 28일 기준으로 확진자 9478명 중 50.8%인 4811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우리는 전염병예방수칙에 따라 생활하면서 동시에 신앙생활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하늘의 위로와 담대함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얻는 평강 속에 우리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비록 한 장소에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럴수록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세우신 교회의 영광을 사모하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성도의 교제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몸임을 경험하고, 삶의 현장에서 소금과 빛의 직분을 수행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살리는 소금이 되는 가운데 빛을 발해야 합니다. 세상을 품지 않으면 그 소금은 맛을 잃은 소금입니다. 개인주의 세상에 우리 신앙이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 있으나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면서 삶의 현장이 예배의 현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