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중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큰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전염병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인류전체의 문제입니다. 스스로 조심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혐오와 불신풍조 그리고 매점매석과 같은 행동들을 볼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은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고,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문명은 사람에게 병원체와 싸울 백신들을 만들어왔지만, 여전히 지구상에는 HIV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고 다른 바이러스들도 역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가 지구촌이 되고, 도시화가 되는 현실에서 끔찍한 전염병이 계속 창궐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로마의 붕괴에도 전염병이 그 원인 중에 하나였고, 중세시대의 페스트는 약 7,5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유럽의 전염병으로 집단죽음을 당할 정도로 전염병은 무서운 병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갖는 것은 금물이지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가글과 양치질을 좀 더 자주하고, 손이 얼굴로 가지 않도록 절제하고, 26-27도의 온도에서 사멸한다고 하니 찬물을 먹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브리서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