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랍비(율법선생)으로 오셔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해 예언하시면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주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신18:18)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모세 역시 랍비로서 토라(율법)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성경에 약속한 메시아는 모세와 같은 구원자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처럼 공의로 통치하는 왕이어야 했는데, 왕 역시 ‘랍비’로서 백성에게 토라를 가르쳐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왕은 율법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토라를 삶으로 나타내야 하는 모델이 되어야 했고, 율법을 사랑하는 왕이 되어야 합니다(신17:15-19). 이런 배경에서 예수님이 랍비로 오신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산상수훈에서 율법을 재해석하신 것과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백성들이 보면서, 당시 서기관들과 같지 않고 권세 있는 가르침이라고 놀랐던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신 분이셨음을 확증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목표는 자신을 닮은 제자를 양육하는 것이고, 그래서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성품 닮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이라고 고백한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감으로 주님을 닮아가고, 나와 같은 제자를 양육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알아 가는데 힘쓰고, 또한 제자를 삼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명기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