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은 사탄의 나라와 맞서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할 때마다 맘몬(돈)이라는 우상을 미끼로 세속적인 선택을 하게 하는데, 그 때마다 그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영적전쟁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듯이 십자군 전쟁을 통하여 성지를 정복하고자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오늘날 과격파 이슬람의 행동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영적전쟁은 매순간 믿음 안에 굳건히 서서, 진리를 고수하고, 사랑과 의를 행하고 성령의 도움으로 화평의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사탄의 죄와 사망의 권세와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엡6:14-17). 계시록은 사탄의 나라에 대항해서 하나님나라가 어떻게 승리하는지, 교회가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그 전쟁에 어떻게 참여하여 하나님나라의 승리가 이루어지는데 가르치는데, 특별히 ‘희생당한 어린양’의 방법으로, 즉 순교를 무릅쓴 자기희생의 정신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사탄의 권세와 싸우라고 가르칩니다. 삶의 현장에서 맘몬우상을 거부하고, 세속화되지 말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영적전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에베소서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