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자요(창1:26), 친히 각 사람을 모태에서 조성하여 우리에게 호흡을 주셨습니다(사42:5-6). 인간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판단은 인간의 존귀함과 신성함에 기초해야 합니다. 예수님 역시 약자에 대한 무관심보다는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 존엄의 원리는 낙태에만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의 위기, 성평등, 인종차별, 빈곤, 전쟁, 인간생명이 위협을 받는 모든 것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정의보다는 보복으로 행해지는 다양한 행위들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생명은 신성한 것임을 밝히고 있기에 이것을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고 이런 생각들이 인간성의 기반이 되어야 하고, 교회는 정치이념과 편리성보다는 성경원리에 입각한 도덕적 일관성에 높은 가치를 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 역시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주께 하듯’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존귀하게 보신다면, 우리도 존귀하게 봐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8:4)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 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편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