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3대 절기인 무교절(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수장절(초막절)은 3번의 추수와 연관이 있습니다. 겨울보리를 거두는 ‘무교절’, 여름보리와 밀을 거두는 ‘맥추절’, 올리브와 각종 열매를 거두는 ‘수장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절기들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무교절은 출애굽한 ‘유월절’, 맥추절은 율법을 시내산에서 받은 ‘오순절’, 수장절은 광야 40년 동안 인도하셨을 기념하는 ‘초막절’과 연관이 있으며, 더 나아가서 유월절은 ‘십자가와 부활절’과 오순절은 ‘성령강림절’과 초막절은 ‘예수님의 재림’과 연관이 있습니다. 유월절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오순절에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실 것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미 구약의 요엘 선지자가 성령강림을 예언했습니다(요엘2:28). 성령 강림은 이미 예고된 약속의 성취이고, 새 시대를 여는 사건입니다. 구약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은 돌비에 새겼지만, 신약 성령강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각 사람’의 마음의 심비에 새기게 됨으로 새 언약 백성이 탄생하게 되었고, 그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없으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롬8:9).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성령님을 환영하고 찬양하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요엘2: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