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화’는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야고보는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약1:19-20). 잘 듣지 않으려면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의 말만 앞세우는 것은 가정에서 할 일이 아닙니다.

 2. 대화는 삶을 풍요하게 하는 방법인데, 오히려 대화를 통해 아픔과 슬픔을 준다면 듣는 훈련부터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 있고, 또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말에는 경청을 잘합니다. 가정 안에서 대화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들과의 대화 단절, 부부와의 대화 단절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을 하고 듣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입장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입장을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도 있음을 미리 알고 있다면 그만큼 대화는 부드러워 질 것입니다.

 3. 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평생 듣는 자세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려고 하는 마음을 가질 때 소통이 이뤄지고 그 가정은 주님 안에 거하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라디아서 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