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활과 승천 사이 40일 동안 예수님은 약 10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그 중에 가장 중점을 두셨던 것은 하나님나라와 성령님을 보내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성령이 충만함을 누리는 것보다는 로마로부터의 독립에 더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 이런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와 성령님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오히려 땅 끝까지 부활의 증인이 되어 평강의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에만 관심이 있는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는 제자들에게 열방을 바라보게 하셨고,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독립보다는 온 우주의 회복에 관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3. 부활의 능력으로 세워진 교회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는 열방을 향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이 땅에 보냄을 받으셔야 했기에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셨고,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예수님이 이루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완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제자들이 아니라 성령님께 순종하여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립보서 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