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신앙생활의 기초가 아니라 신앙생활의 핵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은 복음을 떠나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며, 살아가는 동안 점점 더 깊이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과 감정과 인생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은혜가 없는 진리’를 강조하거나(율법주의), ‘진리가 없는 은혜’를 강조하는 자유주의는 경계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주의는 자신이 중심이 되어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인간 모두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고, 율법주의는 인간의 노력과 헌신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진리’는 함께 있어야 복음이 되고, 예수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기에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복음 앞에 서면 율법주의자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욱 더 훨씬 더 죄인이고 허물이 많은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자유주의자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욱 더 훨씬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용납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복음은 타락으로 인해 망가졌던 인생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와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시켜 줍니다. 복음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회복시켜 주며, 인간의 결핍을 채워주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하는 능력임을 확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