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의 진로가 바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승이라고 말할 때는, 학교의 선생님을 생각하지만, 우리에는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멘토 혹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교회와 연관해서 스승은 주일학교 교사들만 스승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부모님 또한 스승이 될 것입니다. 디모데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울과 함께 선교를 하다가 바울이 목회를 하던 에베소 교회를 후임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바울에 의해 제자훈련을 받았고, 함께 복음을 위한 동역자가 됩니다. 디모데에 관한 말씀은 오늘날 믿음의 가정에 좋은 모델이 됩니다. 모든 부모는 디모데의 부모처럼 성경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가르칠 수 있기 위해서는 부모들 자신들이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되어야 합니다(딤전4:7). 왜냐하면, 가정에서의 스승은 말씀과 함께 삶을 통해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디모데에게는 바울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이 교회 교사들과 교역자들로부터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자녀들은 가정과 교회를 통해 균형 있는 제자로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