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감사하고 기뻐할 때마다, 우리는 입술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요한일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하나니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3:5,6) 이 말씀은 가히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어떻게 범죄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요한일서 다른 곳에는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1:8,9) 즉 ‘범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범죄 할 수 없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를 ‘계속’ 범하거나 죄 가운데 머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범죄 할 때마다 슬퍼하며 회개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없애려고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계속’ 죄 가운데 머물 수 없습니다. ‘죄와 피 흘리는 싸움’을 하는 모습으로 성탄절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