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삼각형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버릴 것은 버리고 점점 중요한 것들만 붙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도는 하늘나라를 향하여 사는 존재들입니다. 세상의 것들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보좌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나그네의 삶에 무거운 짐은 도움이 안 됩니다. 세상의 욕심에 따라 살면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지려는 것은 삶을 힘들게 할 뿐입니다. 좁은 문을 통과하고 좁은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한 철학자는 ‘행복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은 이길 수 있지만 두 사람은 이길 수 없을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 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시간도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해야 하고, 내 마음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꽉 채워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