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세계는 혼동의 세계’라고 폴 트립은 말합니다. 사람들은 말 때문에 혼란에 빠지며, ‘그런 말을 하지 말걸’하고 후회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말들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말의 전쟁’ 가운데 살아갑니다. 우리가 ‘말의 세계’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사람은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눅6:43-45) 우리는 ‘내가 그렇게 말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 마음에 있기에’ 그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나의 나라와 하나님나라’가 서로 싸우고 있고, 항상 둘 중에 한 나라가 우리 마음을 다스리고 우리의 말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깊고 가장 큰 문제는 항상 내부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좇지 말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야 합니다. 그래야 육신의 언어를 제어하고 사랑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입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