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고후3:18). 이를 위하여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 ‘신성한 성품’을 부여받게 됩니다(벧후1:4). 아무리 성령의 9가지 은사를 받았다고 해도 성품을 닮지 않으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고전3장). 복음이 복음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성품입니다. 우리는 생각에서만 아니라 언행에 있어서도 주님을 닮아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면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처럼 사랑으로 살아가라’고 하고,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사 자신을 내어주심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엡5:2,25). 심지어 부당하게 고난을 당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합니다(벧전2:21). 성품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훈련과 순종의 결과로 주어집니다. 신앙의 연조는 성품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성품훈련은 어려서부터 이뤄져야 하고,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성품이 형성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