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8:3)

사람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하고 사람과 교제해야 합니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고,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요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랑의 손길은 능력이 있습니다. 아이를 안아주고 돌보는 부모의 손, 서로 마주잡은 손,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손, 축복송을 부르면서 내미는 손들이 우리를 부요하게 합니다. 사랑의 손길은 큰 위로와 치유를 줍니다.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에 우리가 생명을 얻었고, 용기와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한센병 환자의 외로움과 사랑의 결핍을 아셨던 주님은 손을 대시며 치유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로 하여금 사랑의 손길을 내밀라고 하십니다. 나의 사랑의 손길에도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나를 위해 손길을 내밀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