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5절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의 주일에 참된 스승은 누구인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름뿐인 스승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주님 안에서의 모든 스승은 아버지 같은 스승’이 되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는 스승이 아니라 ‘나를 본받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스승이 되라는 것입니다. 영혼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을 지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하기 위해 ‘해산의 수고’까지도 불사하는 그런 스승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의 주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을 가지고 주의 형상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점점 주의 말씀 듣기를 멀리하는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딤후4:3). 그러나 모든 스승은 맡겨진 양 무리를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