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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하나 우연으로 된 것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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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인희
날짜 : 03-07-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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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은 남한에서 발행한 ‘공동번역성서’를 북한의 어휘와 국문법에 맞춰 바꾼 교정본입니다. 그래서 ‘삼백규빗을 300자로, 은 이십개를 은 20량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정본을 내어 놓은 사람은, 1866년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에 동승했다가 순교한 토머스 목사를 처형한 바로 그 군인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름은 이영태씨이며(북한 강연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의 말), 그는 제너럴셔먼호에 실려 있던 성경을 읽은 후 숭실대에서 공부하고 당시 19세기말부터 1938년까지 45년 동안 우리말 성서번역에 깊이 간여한 이눌서선교사의 조사였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토머스 목사가 죽는 그 순간에 자기를 죽이려던 군인에게 성경책을 전해주고 순교했었는데, 바로 그 가문에 복음의 씨앗이 떨어졌음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받은 복음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또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준 그 복음이 어떤 역사를 일으킬지 주님만 아십니다. 믿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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