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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은 있지만 가정은 없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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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0-09-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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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건강한 가정'에 대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가정이 가정답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집은 있지만 가정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정이 가정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유기적인 가족관계보다는 기계적인 가족관계로 치우쳐, 단지 자신이 해야 할 '기본적인 책임'에만 충실할 뿐, 그 이상은 피차 요구하지도 않는 것이 오늘날의 가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대 간의 격차와 갈등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고,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권위와 자유'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면, '권위와 자유'를 다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성숙된 인격이 전제 되어야 하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소통의 부재 속에서 주님이 헐어 놓으신 '보이지 않는 벽'들이 새롭게 쌓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자라가야 하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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