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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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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0-05-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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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전도서 12:11), 과거 우리 민족은 '군사부일체'라고 하여 '임금'과 '스승'과 '부모'를 동일시했고, 또한 그 권위를 존중하여 '분부한 모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 모든 권위들이 부정되어가고 있고, 위계질서들이 붕괴되어 가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스승의 날'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날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추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스승의 입장에서는 '잘 가르치고' '좋은 본'이 될 때, 스승의 날은 보다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학교뿐만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에서도 스승은 스승의 위치에서, 제자는 제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 나갈 때, 이 사회와 가정, 그리고 교회 모두가 건강하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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