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행위를 실천하는 것이고, 경외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행위를 피하는 것입니다. 즉, 공경은 자녀가 부모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병원에 함께 가주고 불편한 거동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보셨던 것처럼 돌봐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외는 자녀가 부모의 자리에 서지도 앉지도 않고, 부모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거나 함께 차를 타거나 어디를 갈 때에도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 인생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니 참견하지 마세요.”, “나는 부모가 정말 싫어요.”라는 말들을 하거나, 혹은 부모에 대해 언어폭력과 같은 일을 해서는 안 되고, 더 나아가 자녀의 행동이 부모의 명예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삶은 나의 자손이 내가 부모에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도록 하는 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이런 모든 것들을 강요하는 것은 자녀를 노엽게 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고, 자녀들이 기꺼이 공경과 경외를 할 수 있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있기 위해 우리의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과 헌신을 쏟았는가? 따라서 우리는 기꺼이 감사와 관심, 공경과 경외감을 표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언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