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은 1세기 전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해 엄청난 돈을 번 스웨덴 출신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제정되었습니다. 노벨이 이런 엄청난 재산을 바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한 측근에 의하면, 노벨의 형이 죽었을 때, 노벨이 죽은 것으로 오보된 기사를 보고 소름끼치게 그를 만들었다고 또한 그 신문에는 그를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더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게 만든 사람이라고 기록한 글을 보고 그는 경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노벨은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즉 자신은 죽고 나서 그렇게 기억되리라는 사실과 자신은 결코 그렇게 기억되길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곧 노벨상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훗날 나의 부고가 어떻게 쓰일지 생각해보는 것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람들이 알아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선진들의 부고가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었던 인물들입니다. 훗날 주님 앞에 설 때, 감사와 기쁨으로 설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