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출애굽의 역사를 듣자마자 하나님께 중보기도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밑에서 건지셨도다.”(출18:10) 성경에 이드로의 기도를 기록해 놓은 것을 보면서,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필요와 축복만을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축복을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어렵겠지만 내가 낭만적인 사랑을 하고 있지 못하거나 불행한 상황에 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의 멋진 사랑과 커다란 기쁨을 얻게 해 달라고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하늘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그 사람에게 합당하지 않으면, 기도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잘 분별하고 기도의 지경을 활짝 넓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