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5:2절을 보면,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라는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라고 말씀합니다(시15:1).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그것이 진실이라면 오직 하나님과 자신만이 아는 그 진실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아프다는 말을 듣자마자, ‘꼭 한 번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후에 일이 바빠서 갈 시간을 낼 수가 없고, 또 가는 것이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처음에 마음먹었던 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제를 위해 내가 이전보다 더 감동을 받아 더 많은 기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 후에 계산적이 되어 원래 기부하고 싶은 금액보다 더 적은 기부금을 내고 싶어지더라도 처음 마음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한 해를 이렇게 저렇게 살겠다고 작정했는데, 한 해를 돌아보니 작정한 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갑니다. 나는 ‘마음에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 있는 자’인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