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9:13절에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이웃에는 ‘나 외에 모든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동학대’에 관한 부분도 포함됩니다. 아동학대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동의 ‘행복권’입니다. 아동학대를 하는 대상이 부모라고 해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아동의 행복권’입니다. 비록 부모의 개인 신념에 따라 자녀들을 키운다고 해도 만약 그 방식이 비인격적이라면, 주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쪽으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아야 할 질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하지 않음으로 아이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도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돕지 않는 일에 대해 엄격하게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내가 아동학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만약 그렇다고 의심되는 아이를 보면, 적극적으로 그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주의 계명의 정신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점점 다른 사람들의 일에 대해 무관심해 하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때에 주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